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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원로장로들, 교회와 나라 위해 모여 기도하다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 미스바 성회 특별기도회 개최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10.10 00:41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0월 1일 정동제일교회에서 '미스바성회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성회 중 기도하고 있는 원로장로들.
안종원 회장
특별기도회 중

국가의 위기 때 미스바에서 모여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국가와 교회가 위기라고 진단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원로장로들이 한곳에 모여 뜨겁게 참회와 결단을 위해 기도했다.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안종원 장로)는 지난 10월 1일 정동제일교회(송기성 목사)에서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는 주제로 ‘미스바 성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별기도회는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가 처음으로 갖는 형태의 집회다. 이번 기도회는 찬양의 시간, 은혜와 영성의 시간, 참회와 결단의 시간, 특강으로 나눠 하루 동안 진행되었다.

찬양의 시간에는 PATH12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했고, 은혜와 영성의 시간에는 서울연회 전 감독이었던 김영헌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참회와 결단의 시간에는 회개와 결단을 위해, 성령의 임재를 위해, 나라의 안정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감신대 교수인 왕대일 박사가 ‘종교인 앨리의 비애에서 읽는 오늘의 목회자, 오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고, 특강 두 번째 시간에는 교육국 직전 총무인 김낙환 목사(아펜젤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가 ‘우남 이승만의 재발견(그의 신앙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결단 예배에서는 정동제일교회 담임인 송기성 목사가 ‘완전한 자의 실수를 통한 교훈’(창세기 9:20~2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안종원 회장은 “감리회가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대한민국 건국과 6.25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를 이루는데 견인해 왔음에도 오늘날에는 기독교인의 근본을 상실한 채 오직 자기 유익을 구하는데만 함몰되어 바벨탑만 높이 쌓아 가는데만 급급하다”고 한탄했다. 또 국가적으로 안보와 경제정책, 건강한 시민의식이 정상궤도를 이탈해 국가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안 회장은 “우리 모두는 가슴을 찢는 심장으로 처절한 가지 반성과 성찰을 통해 의와 진리로 거듭남으로 거룩성을 회복하여 빛과 소금, 꿈과 희망을 주는 선지자적·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하여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추는 미스바성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나라를 위해 교단을 위해 이 한몸 기꺼이 던질 각오로 이 엄중한 대오에 합류하여 위대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영헌 목사는 ‘지금은 정말 기도가 필요한 때’(눅 18:1~18)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서 기독교인은 기도의 의무자이자, 특권을 갖고 있다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하늘 나라의 시민권자이며, 동시에 이 땅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이중국적자”라면서 “두 개의 시민권을 갖고 있어서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산다는 것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 나라의 시민권자로서 우리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면서 그 특권은 △ 모든 죄가 사해지고 △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 영생을 얻고 △ 하늘 나라에 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늘 시민권자로서 사는 것에 대해 이 사회가 허락하지 않을지라도, 그로 인해 우리 마음이 불안과 걱정과 근심이 생기더라도 이런 특권을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 세상의 유혹이 너무나 많아서 갈등도 심해지고 이기기가 힘들지만, 이길 수 있는 비결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날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매일 쓰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님은 끝까지 날마다 기도하라는 것”이고 그래서 주님은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는 과부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이 비유에서 나오는 재판관은 이 세상의 악한 통치자다. 반면 과부는 하나님을 붙들고 사는 그리스도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정의가 이뤄질 것을 믿고 끝까지 붙들고 가는 사람들이다.

김 목사는 “이 악한 세상에 기도를 멈추지 않으면 내 안에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본문을 통해 기도를 해야 하는 기도의 목적 5가지를 알려주신다”고 했다.

그 5가지는 △ 기도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있게 한다. △ 기도를 통해서 내 자신이 바뀌어진다 △ 기도는 하나님이 보시는 방법대로, 생각하시는 대로, 세상을 대하는 대로 우리가 대하게 한다 △ 신비의 지혜와 능력을 주신다 △ 끊임없는 기도는 결과를 보든지 안 보든지 이 세상에서 날마다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무시하는 이유를 “교회가 세상의 눈치를 보고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언제든지 경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교회를 무섭게 여기게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섭게 여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신비라면서,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교회를 어지럽힌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백삼현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재성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최병철 장로도 순서마다 대표기도로 참여하며 원로장로회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끝>

PATH 21 찬양팀의 찬양
내빈을 맞이하고 있는 안종원 회장
영성의 시간 사회를 맡은 최광혁 장로(미스바성회 준비위원장)
미스바 성회 중
기도하고 있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
특별찬양하고 있는 여장로회전국연합회 찬양단
맔씀을 전하고 있는 김영헌 목사
미스바 성회 중
봉헌 기도하고 있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최병철 장로
봉헌 찬양하고 있는 안정아 집사(숙대교수)
인사말하고 있는 안종원 회장
미스바 성회 중
미스바 성회 중
기도하고 있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
미스바 성회 중
미스바 성회 중
미스바 성회 중
미스바 성회 중 기도하고 있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재성 장로
미스바 성회 중
결단기도하고 잇는 김봉중 장로(미스바성회 준비위원)
광고하고 있는 총무 이태휘 장로
축도하고 있는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
미스바 성회 영성의 시간을 마치고 기념 촬영 중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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