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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여명의 서울남연회 평신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다’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 해외 선교지 건축 위한 평신도 수련회 개최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09.09 21:09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30회 평신도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성찬예식 중.
대회장 안병선 회장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
예배 중
예배 중
축도 중
기도 중
기도 중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서울남연회 소속 평신도들이 이 하나의 주제로 모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충만한 시간을 가졌다.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회장 안병선 장로)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2019년 제30회 평신도수련회를 개최하고, 평신도들이 하나의 영성을 함께 공유하게 하며 하나의 마음과 하나됨의 결단을 촉구했다.


평신도 수련회 행사 사진은 http://www.kmc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2

이날 열린 평신도수련회의 참가자는 약 2200여명. 컨벤션홀 앞 자리와 뒷자리 공간이 줄여가며 의자를 놓아야 할 정도로 컨벤션 홀을 꽉 채워,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감리교회 행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성도들이 자리를 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년 태풍 속에서도 2천여명이 모여 감동의 행사를 치른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서울남연회 성도들이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이 얼마나 지대한지 엿볼 수 있었다.

대회장인 안병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신도 수련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을 비롯해 임원들과 감리사와 평신도 단체장 등에게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평신도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서울남연회가 수련회 과정 속에서 감독님과 모든 단체가 하나되어 한마음으로 선교와 구제와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거듭나길 소망한다”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대회장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안병선 회장
개회 예배 사회를 맡은 준비위원장 최석두 장로

남선교회는 뜨거운 열망으로 참석한 이들을 위해 알찬 강의로 영적 갈증을 해결해 주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개회 예배와 주제 강연, 영성 세미나, 아침기도회, 결단예배 순서로 구성했다. 예배 말씀 설교자로는 개회 예배에 서울남연회 최현규 감독이, 아침기도회에는 문래동교회 배신봉 목사, 결단 예배에 오곡교회 최용태 목사가 강대상에 섰다. 또 주제 강연에는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강사로 섰고, 영성 세미나에는 강서제일교회 현재국 목사, 베다니교회 곽주환 목사가 맡으며 회개와 결단을 촉구했다. 특별강연에는 배광교회 이학성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하며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지방별 특별시간과 잠깐의 아침 산책 시간 등도 있어서 수련회 기간 동안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마음을 청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지방별로 교제를 나누며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되는 기회도 제공했다.

수련회의 참석자들은 시간시간마다 말씀을 경청해서 듣고, 말씀이 끝나면 말씀이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들은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도우심을 간구했다.

한편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는 해외선교를 위해 네팔교회 건축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자이온교회, 위드윌드, 중도실명인음지선교, 솔빛지역아동센터, 감리교평신도신문 등에도 선교 기금을 전달해 선교 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선교기금 전달

예배와 강의와 순서를 돕는 찬양의 손길도 매우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오곡교회 찬양단이 순서 앞에서 찬양으로 인도했고, 개회 예배에서는 서울남연회 장로찬양단이 특별 찬양을, 헌금 특송에는 브니엘워십팀(동작지방)이 맡아주었다. 주제 강연에서는 광림교회 CTS 찬양단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첫 번째 영성세미나에서는 강서제일교회의 할렐루야 찬양대가, 두 번째 영성세미나에서는 베다니교회 찬양대가, 같은 세미나에서 헌금에는 생명의 소리 섹소폰팀(베다니교회)이 찬양했다. 둘째날 아침 기도회에서는 문래동교회 쎌라중창단이 기도회를 영화롭게 했고, 마지막 결단예배 시간에는 오곡교회 엘림찬양대가 대미를 장식하며 찬양으로 기쁨을 나눴다.

마지막 결단 예배 이후에는 참석자들에게 행운권으로 선물을 나누며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안병선 회장은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고한 임원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특히 여기까지 진행해 오는 동안 아내의 도움이 컸다”고 눈물을 글썽거려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축하 인사

개회 예배 시간에는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가 주최한 평신도를 축하하기 위한 인사말도 이어졌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재성 장로는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희망이 없다고 하지만, 이러할 때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0회 평신도 수련회가 개최되어 우리의 희망이요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회가 된 것에 축하 드린다”며 “이곳에 모인 평신도들이 주님 주시는 능력과 권능을 받아 각각의 교회, 지방, 서울남연회가 부흥케 하는 일과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격려했다.

유재성 장로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도 격려사를 통해서 은혜롭고 성황리에 평신도 수련회가 개최하게 된 것에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장 장로는 평신도 수련회를 마가의 다락방으로 비유하고 “이곳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말씀을 실천하는 영성을 회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성숙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장호성 장로

감리회 본부 사회평신도국 총무 최창환 장로는 축사를 통해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주님께서 예비하신 성령을 듬뿍 내려주실 줄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실신한 신앙이 되어 이 세대와 다르게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평신도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또 “우리는 영혼 구원을 위해 열심을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복음 전파의 길을 묵묵히 갈 것을 다짐해 달라”고 말했다.

최창환 장로

여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인 최광례 권사는 축사 인사말에서 “남선교회는 주님의 사역을 충실히 잘 감당하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든든하다 여기시며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칭찬하고,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이지만 모쪼록 남선교회가 생생하고 기쁨 충만한 삶으로 사회에 희망을 주고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례 권사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인 최광연 장로도 축사 인사로 “이번 평신도수련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관례적인 연중 행사가 아니라 성령의 충만한 역사하심 속에 영적 회복과 믿음의 본질을 깨달으며, 감리교회를 위해 청지기의 사명과 잘 감당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평신도들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으로부터 칭찬받고 이웃에게 사랑받아 주님을 증거하는 산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광연 장로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인 조찬웅 장로도 축사에서 “이번 수련회는 30회라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고 또 국가적으로나 감리교회와 한국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개최하기에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며 “평신도들 모두가 능력받고 새 힘을 얻어 섬기는 교회에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남선교회가 믿음의 신앙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수련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조찬웅 장로

이외에도 청장년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인 김도현 권사도 개회 예배 성경봉독으로 참여했고, 남선교회 연회 연합회 회장과 임원들도 함께 참석해서 행사 개최를 축하해 주었다. 아울러 각 지방회별로 감리사들도 성찬예식을 위해 빠짐없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 말씀

개회 예배 설교 : 최현규 감독
-나는 그리스도인이다(행 4:5~22)

최현규 감독

최규현 감독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해서 세상에 나가 당당히 구원이 있다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우리가 당당히 그리스도인이라고 정체성을 밝히면서 어떻게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있는가? 본문에 그 해답이 있었다.

첫째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겁에 질려 있던 제자들이 성령에 충만하자 십자가에 달 수 있다는 협박의 분위기에서도 당당했다. 최 감독은 “인공지능 시대라고 하지만 인공지능을 도입해도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다”며 “성령 충만을 받아야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성령 충만을 받으니까 표정, 말과 메시지가 달라지며, 이것을 통해서 교회가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성령 충만은 성령님의 인격에 압도되어서 내 인격이 없어지고, 성령님의 인격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바로 이 인격이 나타나야 부흥된다.

우리가 당당하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두 번째 비결은 예수 충만이다. 최 감독은 “우리는 뼈 속까지 그리스도의 사람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진정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면서 “우리의 삶의 발걸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제 강연 : 김정석 목사
미래를 위한 회복(에스라 1:1~4)

김정석 목사

김정석 목사는 평화로운 시대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예배를 온전하게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레스 원년에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은, 기적과 같은 명령이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김 목사는 “바로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깨우시고 감동을 주셨기 때문”이라며 “결국 이스라엘의 해방과 같이 모든 역사와 사회와 국가와 가정의 회복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가 온전하게 전하려면 우리가 엎드려 기도해야 하고, 말씀 앞에 순종해야 한다. 김 목사는 “말씀 앞에 일어서는 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이어간다”며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대라는 말씀에도 순종하는 경지에 이르러야 치유가 있고 거기에 새로운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평화로운 미래를 회복하려면 두 번째로 예배의 회복이었다. 김 목사는 “예배가 회복될 때 상한 심령에 위로가 되며 예배에 헌신하게 될 때 축복과 회복의 역사가 이뤄진다”며 “우리는 성령님과 함께 하며 이 믿음을 잡을 때 가정과 교회가 새롭게 된다”고 말씀을 마쳤다.

- 영성세미나 : 현재국 목사
작은 사람, 큰 믿음(열하 5:1~4)

현재국 목사

현재국 목사는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가서 치유받을 수 있게 한 어린 소녀의 믿음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본문에서 나아만 장군에게 엘리사를 소개한 한 소녀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엘리사가 나병환자를 고친다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따라서 소녀가 나아만 장군에게 엘리사를 소개한 것은 매우 신비로운 행동일 수밖에 없다.

현재국 목사는 이 점을 주목하며 “소녀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엘리사를 소개한 것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될 줄로 알고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세상은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진실하다고 말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눈으로 보는 진실의 차원을 넘어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 믿음의 통로로 하나님이 역사해 주신다.

현재국 목사는 “이 작은 여자 아이는 포로된 처지에도 불만을 품은 것이 아니라 끝까지 소망을 갖고 있었다”며 “작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내게 있는 말씀을 존중하고 소망을 담을 때 주님을 그 소망과 믿음과 더불어 일하신다. 여러분도 이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특별강연 : 이학성 목사
겸손(야고보서 4:6~10)

이학성 목사

이학성 목사는 하나님은 지금도 겸손한 자를 찾고 계신다면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 힘은 바로 이 겸손에 있다고 크게 강조했다.

세상은 힘을 가지고 자랑하고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교회는 건물이나 교인 숫자로 승부를 걸면 오히려 조롱거리가 된다. 교회는 그런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건축으로 말하자면 말씀을 기초로 해서, 그리스도의 성품 위에 서야 한다. 이학성 목사는 그리스도의 성품 중 가장 탁월한 것이 바로 겸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초창기와 달리 전문적으로 전도하는 전도단을 갖추고 교회에서는 성경 공부와 설교와 온갖 프로그램을 장착하고 있지만 위기를 겪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기쁨과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건달이 팔에 ‘착하게 살자’라고 문신을 해도 착하게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죄와 상관없이 죽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기에 교만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지금은 세상을 따르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 공로를 자랑하고 존경받고 싶어하는 교만으로 가득차 있다. 이 목사는 이것이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라고 지적하며 “근사한 프로그램, 교회 주차장, 멋진 성가대가 없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기초가 없다는 것”이라고 매섭게 교회를 질타했다.

겸손이 어려운 이유는 이것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겸손이 아니면 교회에 대한 헌신도 충성도 병이 든다”고 했다. 우리는 교회를 잘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주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 주님도 기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님의 마음이 없으면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는다. 특히 교회에서 중추적인 일을 하는 분은 더욱 속기 쉽다. 이 뿐만 아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돈을 벌어다 줬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교만하고, 빨래해주고 밥해줬기 때문에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어머니로서 교만하다. 이 목사는 “우리가 충분히 교만한 이유가 있지만 그렇더라도 겸손히 아이들에게도 섬겨야 한다”고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교만을 짚어주었다. 또 교단의 경우도 계속 <교리와 장정>을 고치려고 하지만, 실제로 장정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교만하기 때문이다. “시대에 맞춰 장정을 고쳐야 한다고 하지만, 주님의 마음에 맞지 않는 내 교만의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이 목사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는 “우리가 겸손하지 못하면 심령도 교회도 민족도 추락할 것”이라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겸손하면 거룩한 공동체로 쓰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 사회는 나보다 약한 이웃 한명을 위해 내 기득권을 내려놓는다. 장애인이 학교에 오면 계단도 없애는 등 불편하게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배려한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천 문화다. 기도원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내려와서는 식당 자리를 차지하는 싸움을 벌이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 목사는 “내 것 다 챙기고 언제 그렇게 남을 배려할 수 있냐”고 말뿐인 섬김을 따끔하게 이른다.

혹시 교회 처음 오는 사람이 우리 교회 화장실이 어디인지 쉽게 찾을 수 있을까? 교회 오래다니는 사람에게는 전혀 불편하지 않는 교회가 잘 된 교회냐고 이 목사는 물었다. 교회라면  처음 나오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배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 교회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존대말을 하고,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에서는 돈 몇 푼으로 사시는 분들에게 콩나물 값을 깍지 말아야 하고 택시 타고도 100원 200원 잔돈을 돌려받지 않는 것도 크리스찬의 한 배려다. 돈을 악착같이 돌려받으면서 택시에서 내릴 때 “예수님 믿세요”라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는 것이다.

이 목사는 “작다고 가진 게 없다고, 변두리 인생이라고, 교회가 작다고 해서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는 게 아니니까 비굴해 지면 안 된다”면서 “겸손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존귀하게 사용하시고, 지금도 찾고 계신다.”라고 강조했다.

- 영성세미나 : 곽주환 목사
빚진 자여, 빛으로 살라(롬 8:12~14)

곽주환 목사

곽주환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빚진 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우치고 빛으로 보답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목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포도원 일꾼의 비유를 통해 일찍 온 사람들은 자기 공로를 자랑하지만, 나중에 늦게 온 사람들은 자랑할 게 없는 사람이라며, 자기 공로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칭찬을 원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지 않으면 불안과 불평으로 살아가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이 끝나는 시간인 저녁에 온 사람은 자신을 불러주어서 감사해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마음에는 진정한 행복이 있게 된다.

곽 목사는 “용서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에는 늘 빚진 자의 마음이 있다”며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곽 목사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빚졌으니 빛으로 살겠다는 결단이 있으면 좋겠다.”며 “빛이신 예수님의 빛을 받아 세상에 비추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가 주님이 가르쳐주신 말씀과 삶과 생활의 방식을 가지고 자진해서 따르겠다고 결심하면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된다. 선한 마음을 가지면 이웃이 하나님 계신 것을 알게 되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삶의 방식대로 살아보겠다는 선한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 아침기도회 배신봉 목사
믿음의 길에서 누구를 바라봐야 하는가?(디모데전서 4:12~13)

배신봉 목사

배신봉 목사는 말과 말의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삶의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은 삶의 자리에서 성경의 말씀이 나타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첫째 말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행실에 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말의 능력이 내재해 있다. 따라서 신앙인은 항상 옳은 말, 바른 말, 본이 되는 말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는 믿음의 말을 하고, 듣는 자의 입장에서 선한 말인지, 은혜로운 말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듣기 싫은 말은 하지 말고 덕을 세우고 선한 말을 해야 한다.

배 목사는 천국에서는 7가지 말이 쓰인다면서 그 7가지 말은 ① 미안해요 ② 괜찮아요 ③ 좋아요, 해요 ④ 잘했어요 ⑤ 감사해요 ⑥ 훌륭해요 ⑦ 사랑해요 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행실에 있어서는 사랑과 기도와 전도, 예배, 섬김으로 하는 봉사와 헌신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말과 행실로 본을 보이고, 실천해야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소문난 교회가 될 것이고, 우리의 모습이 장성의 분량에까지 자랄 줄로 믿는다.”라고 말씀을 마쳤다.

- 결단예배 : 최용태 목사
‘새 시대를 여는 사람’(삼상 3:1)

최용태 목사

본문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던 때로, 영적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앞 시대인 사사기 21:25에서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했는데 여기에서는 세상의 왕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은 왕되신 하나님을 찾지 않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무엘상에 나타난 엘리의 아들들도 보면 여호와를 몰랐다고 한다. 엘리는 아들들의 악행을 보고도 뜯어 말리지 않고 말로만 막아서려고 했다. 시대가 점점 악해지는 증거다. 최 목사는 “우상은 바로 다른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라며,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예배와 기도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대가 엘리 시대와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 어두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 목사는 시편 126:5~6의 말씀처럼 “눈물로 기도하는 자가 교회를 일으키고, 인생을 빛나게 하는 보석이 될 것”이라며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암흑의 시대를 바꾼 희망의 사람으로 보았다.

즉 ‘한나’라는 작은 여인의 기도가 바로 암흑의 시대를 바꾸는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녀의 기도를 통해서 한 아이가 태어나니까 그 한 아이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최 목사는 한나의 기도에 대해 ① 괴로울 때 기도했고, ② 약속하는 기도를 했으며 ③ 끈질기게 기도했고, ④ 하나님의 마음에 와 닿는 기도를 했다. 또 ⑤ 기도하면 믿는 예언적 기도를 했고, ⑥ 순종의 기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목사는 “한나의 눈물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에 온 말씀이 전파되었다”며 “여러분이 이 말씀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이뤄진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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