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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운동과 웨슬리선교관의 전망이상윤 목사의 웨슬리회심 281주년 기념 특별강연
감리교평신도신문 | 승인 2019.06.18 11:05

이 강연은 지난 5월 28일 감리교웨슬리하우스(Methodist Wesley House)를 개관하는 자리에서 이상윤 목사가 강의한 내용의 원고다. 부제로 《감리교회의 미래 전략과 사업전망》이라는 제목이 달린 이 원고는 앞으로 감리교회가 어떤 브랜드로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되어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

1, 역사와 발전 방향

2001년 창립된 생명나눔운동은 1991년에 창립된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실무자로 있던 조정진 목사가 감리교를 모체로 하는 새로운 장기기증운동을 하게 된 것이다. 2007년 사단법인 허가와 함께 생명을나누는사람들로 명칭을 변경한 단체는 2012년 당시 법인의 이사였던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결단으로 기독교 대한 감리회 본부 사회평신도국의 인준기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는 1999년에 제정되어 2000년 2월에 시행령이 발효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국가가 관장하는 장기기증운동이 본격화되었고 이식대기자를 관리하는 체제하에서 생명나눔운동은 활성화되고 있었다. 장기 등 이식법에 의하면 인체의 조직과 세포 장기 등을 세분하여 면허가 있는 외과의사가 적출하게끔 조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각막이식 분야가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의 주요 사업이 되었다. 물론 초창기만해도 조혈모세포기증부터 시작하여 일변 백혈병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기증 운동부터 착수하였고 탤런트 김명국 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고 공개적인 장기기증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각막이라는 조직기증 분야로 관심을 돌리면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각막이식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하면서 감리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1인당 수술비 3백만원을 교회가 지원하고 장기기증서약을 하면서 내실을 다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2012년부터는 미국에 있는 한인 감리교를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였고 그것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져서 미국내의 A3M이라는 일본계 장기기증운동본부를 방문하고 디트로이트의 아이뱅크 에버사이트라는 안구은행과 업무협약도 맺고 탐파 베이의 라이온즈안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장기기증운동의 대중화와 선진화에 매달리게 되었다. 그중에 교회와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뉴저지 아펜젤라기념 내리연합감리교회에 출석하던 염예다나 양을 돕는 조혈모세포(골수)기증운동이 전개되었으며, 미국 버지니아 비치 한인장로교회의 양재직 장로 아들 양반석 군을 위한 골수기증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1986년 연세대 병원에서 신장이식수술이 성공하면서 이식분야에 대한 한국의 의술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식분야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고 장기 외에도 필요한 각막과 피부와 근골류 수입이 증가하면서 생명공학적인 분야에서 차지하는 기증운동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게 되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장기기증은 9개 분야에 걸친 이식효과를 거두게 되었고 국가가 관장하는 장기이식대기 사업이 공고하게 정착하고 있다.

장기 등 이식사업은 100세 시대 국민건강 증진과 생명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영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접국의 불법적인 생명연장술에 대항하는 국가사업으로서 엄격한 생명윤리를 적용하는 의료분야이면서 생명윤리와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현재 장기기증운동분야에서는 민간 및 종교 사회단체들이 참가하는 기증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각막이식분야에서는 감리교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이사장 임석구 목사님을 위시하여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부터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본부를 조직하여 대표회장에 홍성국 전 경기연회 감독(평촌교회)과 서울연회 중부연회 경기연회에 본부장을 모시고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 단체로 등록되어 있고 모금은 기획재정부 관리하에 움직이고 있다.

조혈모세포기증운동은 미공군사관학교 성덕바우만 군을 살리는 운동으로 널리 알려졌고 2008년 가톨릭의 김수환 추기경의 사후 각막기증운동으로 그해에만 2만8천명이 기증을 하는 대이변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증운동은 여전히 한계에 갇힌 국민인식을 극복하고 기증을 활성화시키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실제로 우리들 주변에는 희귀 난치성 질환에 시달리는 어린아이들도 있고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나락에 떨어진 교우들도 많다. 이들을 위한 기증운동은 생명나눔운동의 매개로 수혜자들을 맺어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수준은 이러한 요구들을 해결해주고 있다. 최근 2013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감리교 계통의 각막이식수술비 지원 사업은 현재 감리교회의 열화와 같은 지원으로 지난 2018년까지 총합 110명이라는 환자들이 광명을 되찾았다. 사업의 특성상 사후기증인 각막적출은 실무자들의 피눈물나는 수고와 박해를 통하여 대기자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미국의 안구은행과 필리핀의 안구은행을 통하여 각막을 수입하여 보다 많은 대기자들에게 광명의 빛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2. 목표 사업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법적으로 엄격하기로 소문난 장기기증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개선시키고 서약을 유도하는 홍보교육 및 서약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기증운동은 지금도 국내의 각종 대학교와 교회를 상대로 홍보교육하고 군부대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각막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 사업은 110명의 환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면서 조혈모세포와 장기등 기증사업도 펼치고 있다. 현재 각막이식수술비 지원은 1인당 300만원으로 정하여 모금하고 있지만 최근의 경향은 조직의 수입가격이 높아서 추가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는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교회조직운동을 시작하여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본부를 조직하였다. 감리교뿐 아니라 성결교와 나자렛 오순절 성령은사주의 교회에서 공히 신뢰하는 웨슬리 신앙과 정신을 따르자는 이 운동은 감리교 파송 선교사들을 상대로 무료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선교사지원 활동에 뛰어들었다.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여행 자유화가 일어났고 2만 7천명의 선교사들이 파송되었다. 이 무료숙박운동은 기존의 선교사 게스트하우스운영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무상제공에 꽂혀서 시도하는 것으로서 현재 서울시내 당산동 신림동을 포함하여 수원 조원동과 인천의 구월동과 송도 청학동과 강화도에 숙박시설을 개관하여 일거에 70명까지 수용하는 시설로 키워놓았다. 이용자들은 주로 감리회 소속 선교사지만 해외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과 그들의 가족들도 포함하여 타교파 선교사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하고 있다. 

강의 중인 이상윤 목사

3. 공적 조직

조직은 먼저 법인을 대표하는 이사회와 총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 구로구 항동에 별도의 법인 사무국이 운영되고 있다. 실무자들은 법인 사무국의 요원들과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본부의 임원들로 이원화되어 있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은 교회를 상대로 하는 조직으로서 선교사지원활동을 위한 교회조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장기기증운동이 모금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의미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감리교 연대주의 정신에 따라 파송된 선교사들을 위한 복지 및 후방지원 활동을 하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은 상생과 공유로 무상 제공되는 감리교웨슬리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선교사들의 요구인 쉼터를 제공하여 다소마나 혜택을 주려고 시작한 이 운동은 현재 정기적으로 귀국 보고하는 시즌에 맞추어서 숙박을 제공하고 자동차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병치로차 귀국하고나 비자문제로 일시 귀국하는 선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숙박시설사업은 시기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송한 선교사들의 안전한 숙박시설 제공은 날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감리교회의 연회시즌에는 감리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먼저 받는데 나머지 시즌에는 타 교파 출신 선교사들에게 동일한 혜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문제는 단기숙박보다는 장기적인 숙박을 요구하는 것이다. 바라기는 현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영적재충전과 함께 동행한 자녀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감리교웨슬리하우스운동에 많은 기대와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서비스는 선교사 의료지원과 선교사 자녀 MK PK 지원사업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선교사들의 전략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개념으로 제공되는 웨슬리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야흐로 제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정보혁명을 통한 공유경제 체제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교회의 선교적 전략과 방법이 개발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웨슬리하우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흔하게 보는 지자체의 공유 자전거 사업에서 시작하여 청년실업극복을 위한 공동주택 개발사업이라든지 소카운동을 보면 알게되는 것이 공유시대의 교회선교는 당연히 공유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고 목회와 선교가 만나는 실질적인 지점은 서비스개발에 있다는 것이다. 생명장기기증운동은 기증자-수혜자가 만나는 플렛트폼에서 비롯되었듯이 선교사지원사업 역시 이용자와 후원자가 결합되는 플렛트폼을 구축하여 숙박시설을 만들고 각종 서비스분야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의 플렛트폼에 올려놓은 다른 이름의 장기이식프로그램의 변형된 선교 서비스인 것이다. 이것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려는 교회의 선교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교회가 놓치고 있는 사회적 공신력 저하를 방지하여 교회의 신뢰를 되찾는 영적 도덕적 방법의 하나라는 것이다.

기대하기는 이 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금이며 동시에 영적 지원이다. 웨슬리하우스의 무료숙박 사업을 지탱해주는 운영의 원동력은 감리교회의 지원이다. 그러면서도 교파를 뛰어넘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는 글로벌 시대를 앞서나가는 자세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다음세대 육성이다. 미래가 없이 제 앞가림에 급급하다보면 장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부모를 따라 낯설고 물설은 해외에서 자라난 선교사 자녀들과 목회자 자녀들을 육성하여 다음세대로 성장할 MK PK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믿는다. 현지화의 결실인 이들로 하여금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차세대로서 제대로 성장해주길 바라고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장래를 기약하는 다음세대이고 미래를 선점하는 방식인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웨슬리하우스에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에 덧붙여서 해외진출 한국출신의 입양아와 홀사모 등에게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운영중인 Car Sharing Program 도 기대가 크다. 그것은 공유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시작한 사업으로 자동차 왕국인 한국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사업이 될 것이다. 

4. 사업 전망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장기기증운동을 하는 법인체지만 교회 한복판을 관통하려는 모금전략과 함께 선교 신학적 지향점과 정책개발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감리교 다음세대 육성과 글로벌 시대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조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감리교회를 깊이 사랑하는 이들이 한데 묶여서 일하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운동으로 응집되고 있다. 설교활동으로만 생계를 해결하려는 기존의 취향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시대 제3세계 교회의 부흥성장을 에머젼트 교회로서 이해하였던 시대를 벗어나 선교적 교회라는 주제어에 충실한 시대를 개척하려는 우리의 열망을 한데 담아 신성장부흥운동을 일으키자는 것이다. 선교사가 결신하고 후원자들이 힘을 모아 파송한 것이 지금의 선교사지만 파송으로만 그치지 않는 것이 선교사지원정책이요 후원 인프라 구축인 것이다. 시대의 요청이 선교사 지원사업이요 복지후생사업인 만큼 파송한 교회들의 책무라면 책무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감리교는 이러한 선교사 후방지원사업을 조직화하여 재원을 모으고 정세를 판단하여 적절한 대응을 하자는 것이 근본생각이다.

특히 웨슬리 복음주의 경건주의 세계선교라는 신앙사상을 가지고 있음을 직시하는 우리들은 복음의 세속화를 거부하고 타락한 현재의 교회를 회복시켜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자정능력을 만들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꼭지점에 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웨슬리하우스 운동은 감리교의 호응도가 급상승중이며 동시에 생명공학 인공두뇌와 함께 나가는 첨단의 과학과 의료시대를 살아가는 생명나눔운동의 소중한 가치가 빛나게 될 것이다.

장기기증운동의 플랫폼은 기증자-수혜자라는 도식에서 출발하고 선교사지원 운동 역시 수혜자-후원자 도식에서 움직이는 같은 플랫폼의 다른 양상인 점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역동적인 기본 틀에 정책을 가동시키는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현대선교와 목회의 재도약도 가능하고 선교의 새로운 챤스를 맞이하게 되어 있다. 우선은 신학적 통찰과 확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며 전문모금운동가를 양육하면 교회 선교도 덩달아 운신의 폭이 확대될 것이다. 때문에 상생과 공유경제로 무상제공되는 웨슬리하우스운동은 장약이 들어있는 거대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것이 이운동의 장점인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8군데의 숙박시설이 있고 Car Sharing Program을 시작한 마당에 운동의 동력을 감리교 신앙정수인 웨슬리 사회적 성화사상에서 얻는 다면 복음으로 씨를 뿌리면서 예수의 제자도를 실천하는 복음의 선포와 변혁적 역할을 수행하는 영적 추수꾼의 사명이 완수될 것이라고 믿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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