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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경기연회, 장로의 정체성 회복 위한 영성수련회 개최6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 이뤄···장로의 자존감 위해 결단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06.03 18:29
장로회경기연회연합회는 지난 25일 2019 부부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영성수련회 개회 에배 중.
영성수련회 중
대회장 박용후 회장
영성수련회 중. 개회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
영성수련회 중
영성수련회 중

‘장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하자!’

교회가 어려울 때 평신도의 리더인 장로들이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해 교회를 바로 세우자는 결단이, 지난 5월 25일 광교 꿈의교회에서 장로회경기연회연합회(회장 박용후 장로)가 주최한 장로부부영성수련회에서 울려퍼졌다.

장로부부영성수련회는 교회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장로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된 힘으로 사역을 감당케 하고, 새로운 영성과 비전을 제시해 영적 각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 왔다.

대회장 박용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하자’는 독특한 주제를 설정한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택함 받은 장로님이 먼저 신앙의 정체성과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신앙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두려움 없는 담대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앙의 정체성을 주장하기 어려운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겸손하고 절제되며 세상의 본이 되는 삶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고 주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각 교회마다 신앙의 본질인 영성, 예배, 전도 회복이 이루어져서 교회 본질에 충실한 초대교회를 닮아가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에 따라 “수련회를 통해서 경기연회의 1500여명의 장로님들이 자신감이 넘치고 정체성이 확립된 신앙이 되어서 감리교단이 회복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대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용후 회장

이번 영성수련회는 비록 하루지만,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탄탄하게 순서를 마련해 신앙적 유익함을 안겨주었다. 순서를 보면 영화교회의 준비찬양에 이어, 개회예배(설교 : 김학중 감독)과 함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의를 통해서는 100년을 산 노학자의 ‘그리스도적인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의 강의를 통해서는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균형적 시각을 제시했다.

또 온누리교회 안수집사이자 SBS ‘생활의 달인’ PD로서 유명한 이상호 부장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장은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미디어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실천하며,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 교도소, 군부대, 청소년 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 선교단체인 '미디어군대'를 설립해서 군부대를 돌며 선교하고 있으며, 선교지에서 '미디어와 영적 전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이날도 하나님을 믿게 된 계기를 간증하며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폐회 예배에서는 경기연회 목회자 부흥단장이자 자안교회 담임인 서예석 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장로’(행 2:36~4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각 예배마다 깨닫게 하는 말씀과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예배와 강의 전에는 영화교회 찬양단이 찬양으로 인도했고, 개회 예배에서는 경기연회장로합창단, 경기연회여장로회합창단이 각각 특송과 헌금 특송을 맡았고, 강의 시간에는 비파와 소고(북수원교회 중창단), 팬플룻(서경석/한국 팬플룻강원영서지역회장), 공누리 원장의 워십이 이어졌다.

영성수련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도 이어졌다. 경기연회 감독을 역임한 김철한 목사(11대), 박계화 목사(12대), 홍성국 목사(13대), 진인문 목사(14대)와 함께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가 축사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인 김숙자 장로(여장로회), 오수철 장로(남선교회), 이춘옥 장로(여선교회), 손근수 장로(교회학교), 이병구 권사(청장년선교회)도 참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경기연회 9대 감독이었던 최승일 목사는 축도로 개회 예배를 축복했다.

한편 이날 영성수련회에는 예상보다 초과한 600여명이 참가해 통로가 비좁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영적으로 갈망하고 있는 경기연회 장로들의 열정을 옅볼 수 있었다.

■ 말씀과 축하

김학중 감독은 개회 예배에서 ‘성장하는 성도’(사무엘상 10:9)라는 제목으로 사울이 암나귀를 찾다가 사무엘을 만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교훈적인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학중 감독

김 감독은 본문의 장면에 대해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훈련시키는 과정’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앞으로 사울이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지를 암나귀를 잃어버린 일상의 삶에서 말씀하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하나님의 계시는 바로 우리 일상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울이 또 가다가 여러 무리를 만났는데, 이 장면도 “신앙은 혼자에서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을 만나 이뤄지는 것임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서는 본문에서 “영적으로 충만했다”는 말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이 충만해지는 시간, 성령이 충만한 자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김 감독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까지 올라가면 다 보이게 된다”면서 “장로님 모두가 땅의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영적으로 점점 올라가서 모든 것을 보는, 이 시대에 필요한, 왕같은 분들이 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철한 목사는 축사를 통해서 “영성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따라서 장로님들이 영성수련회를 마치고 돌아가서 삶이 없으면 안 된다”며 “실천하는 삶이란, 첫째가 드림이고,  두번째가 섬김이며, 세 번째가 나눔, 네 번째가 순종이다”라고 조언했다.

박계화 목사는 “정체성이란 주제 파악을 하는 것인데, 영적인 정체성도 있고 육신적인 삶에도 정체성이 있다”며 “정체성의 회복은 하나님의 질서 회복을 의미하고, 우리의 삶에 살아가고 있는 삶과 신앙생활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회복이 되면 자존감이 저절로 회복된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홍성국 목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를 읽어주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홍 목사는 “여러분이 살아 있음을 축하드리고, 건강한 두 발로 걸어서 이 자리에 와 앉아 있음을 축하드리고, 세 번째로 눈부시게 살아갈 날이 있음을 축하드린다”며 “성 프란체스코가 하나님으로부터 ‘가서 허물어 가는 내 집을 고치라’는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허물어져가는 교회를 세우라는 음성을 듣는 장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인문 목사는 “장로님들은 애국 애족과 복음이 역군으로 민족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 왔고, 목회 협력자요 동역자로서 개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 수련회가 경기연회 전체가 주님께 기쁨이 되어 교회 부흥운동에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장호성 장로는 “너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지상명령을 감당할 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자존감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장로부부영성수련회가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힘찬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장로회전국연합회가 장정연구회의 연구를 통해 감리교회를 변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리교회가 소송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감리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씀도 전했다.

■ 사진으로 보는 영성수련회

수련회에 참가한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는 박용후 회장
참가자를 맞이하고 있는 박용후 회장(사진 가운데)
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이천만 장로(사진 왼쪽)와 함께 기념촬영 중인 박용후 회장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장로회전국연합회 임원들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영화교회 찬양단의 찬양인도
영화교회 찬양단의 찬양인도
개회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개회 예배 전에 기도하고 있는 내외빈들
개회 예배 사회를 맡은 준비위원장 김수경 장로
임사자와 대회기의 입장
임사자와 대회기의 입장
임사자와 대회기의 입장
개회 선언하고 있는 박용후 회장
개회 예배 사회 김수경 장로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 중
개회 예배 중
기도하고 있는 노영철 장로(팔달지방회장)
개회 예배 중
성경봉독하고 있는 이종탁 장로(안산지방회장)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 장로합창단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 장로합창단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 장로합창단의 지휘자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학중 감독
헌금 기도하고 있는 박래영 장로(화성동지방 부회장)
헌금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여장로회합창단
헌금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여장로회합창단
헌금 찬양하고 있는 경기연회여장로회합창단 지휘자 이규화 장로
대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용후 회장
축사하고 있는 김철한 목사
축사하고 있는 박계화 목사
축사하고 있는 홍성국 목사
축사하고 있는 진인문 목사
축사하고 있는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
축하인사하고 있는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들. 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교회학교 회장 손근수 장로, 남선교회 회장 오수철 장로, 여장로회 회장 김숙자 장로, 여선교회 회장 이춘옥 장로, 청장년선교회 회장 이병구 권사
축하인사하고 있는 경기연회 평신도 단체장들.
광고하고 있는 이상섭 장로(부회장)
축도하고 있는 최승일 목사
기념촬영
김형석 교수와의 기념 촬영(사진 오른쪽)
특강 사회를 맡은 이진섭 장로(안산서지방)
기도하고 있는 최원석 장로(안양지방 회장)
찬양하고 있는 북수원교회 비파와 소고
특강 중인 김형석 교수
특강 중인 김형석 교수
특강 중인 김형석 교수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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