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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33대 회장 유재성 장로 인터뷰“사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남선교회를 만들 것”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05.03 11:09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33대 회장으로 유재성 장로가 선출됐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27일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고 이날 남선교회 회원들은 유재성 장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달 29일 남선교회 사무실에서 유재성 장로를 만나 인터뷰를 하며 앞으로 남선교회의 방향에 대해서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유재성 장로는 인터뷰 내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으로 화합하여 선교에 앞장서는 남선교회’를 주제로 삼은 것처럼, 회원들을 포용하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용서로 품으려고 하는 유 장로의 의지로 읽을 수 있었다. ‘사랑과 화합’을 강조하는 유 장로의 인터뷰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33대 회장 유재성 장로.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33대 회장이 되신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리교회도 어렵고 남선교회도 매우 어려울 때인데 전국 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부담을 갖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기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되, 겸손한 마음으로 임원들과 상의하며 주어진 일을 풀어가겠습니다.

■ 선거를 치르면서 공약을 하셨는데, 공약 사항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요?

남선교회의 정체성은 선교입니다. 여기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하지만, 연회나 교단이나 남선교회가 경선을 거치면서 우리 평신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화합하며 남선교회의 본질인 선교에 최선을 다하도록 중점을 두겠습니다.

■ 공약사항을 보면 권역별로 선교대회를 하겠다는 부분이 눈에 띠는데요.

선교대회도 권역별로 하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여건을 살펴봐야겠지만, 상황이 허용되면 권역별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 선거를 치르면서 느꼈던 점은 무엇인지요.

교단도 그렇고 저희 평신도도 그렇고, 신앙인으로서 용서와 사랑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하며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치료해야할 병폐이기도 한데, 무엇보다 정치가 배제되어서 회개를 통한 통합을 해야 되지 않겠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남선교회도 회개하고 서로를 용서와 화해하며 풀어가는 것이 남선교회의 중요한 과제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울러 교단도, 남선교회도 선출된 지도자에 대해서는 협력하고, 지도자는 회원들을 위해 중보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겠지요. 저 역시 이런 점을 충실히 해 나가는데 힘쓰겠습니다.

■ 지난 회기 동안 고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인지요.

제대로 된 사업의 표준이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대회장 간담회도 해서 아런 표준을 보완하고, 규칙도 수정할 것은 수정해 보겠습니다. 남선교회로서의 위상도 제고되어야 할 것이 있고,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과 화합을 이뤄가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풀어야겠지만, 선배님들의 고견을 들어가면서 문제 하나하나 해결해 가겠습니다.

■ 다른 평신도 단체에 비해 남선교회 활동이 침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제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경선 과정을 치르면서 다른 기관인 장로회나 교회학교 기도회에도 참석해 보니까 다른 부서들의 활동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회장 직무를 시작하면서 그 문제에 시급성을 두고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사무실의 경우에도 사용에 있어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 보면 남선교회 회원들이 사무실에 올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이 잠겨져 있어서 회원들이 못 들어올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간사 채용을 좀 급하게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5일에서 6일 사이에 연회장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에서 간사 채용문제를 확정할 것입니다. 재정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무실 문이 항상 열려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구상하시는 사업을 설명해 주신다면?

임원교육을 통해 영적인 부분을 각성시키려 합니다. 남선교회는 선교하는 기관인데,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과정입니다. 그럴려면 영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하고, 따라서 평신도의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헤게모니를 남선교회가 가져와야 한다고 봅니다.

■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선거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도 들립니다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께서도 제가 당선이 되었으니까 저에게 지도력이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협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신앙인이기 때문에 신앙인의 참 모습을 남선교회 회원으로서 몸소 모범을 보여야 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선거 후유증에 따른 상처를 회복해야 된다는 마음입니다. 저 역시 사랑과 화합을 위해 다른 후보자와 후보 참모들에게 협력을 구했습니다. 한번 만나서 식사를 하자고 했고, 서로 잘못된 것이면 풀자고 말했습니다.

■ 교단이나 교회 쪽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옳다 그르다를 가지고 따지면 답이 없습니다. 그것 때문에 소송이 반복되고 반목, 시기, 불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총체적으로 모든 감리교인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회개를 전제로 한 사랑과 용서를 통한 통합의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남선교회도 같은 차원에서 미력하지만 이 열망의 힘을 모아서 회복하고, 건강한 남선교회로 자리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 유재성 장로의 선고 공약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www.kmclife.co.kr/event/event72.html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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