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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함도, 모자람도 검소가 행복의 열쇠다.박기창 목사 칼럼
감리교평신도신문 | 승인 2019.04.11 09:16
박기창 목사

덕이 있는 사람은 모두 검소함에서 유래한다.  무릇 검소하면 욕심이 적은 법이다. 군자가 욕심이 적으면 외물外物에 부림을 당하지 않기 때문에 바른 도를 행할 수 있다. 소인이 욕심이 적다면 근심하고 절약할 수 있어 죄를 짓지 않으며 집안을 번창시킬 수 있다. 반대로 사치하면 욕심이 많아진다. 욕심이 많으면 부귀를 탐하여 도에서 어긋나게 되고 재앙을 부른다. 소인이 욕심이 많으면 많은 것을 구하여 함부로 낭비하기에 패가망신敗家亡身하기 쉽다.<천년의 내공에서>

위 말은 중국 북송의 정치가요 역사학자인 사마광司馬光이 아들 사마강司馬康에게 근검절약을 훈계한 말이다. 사마광은 ‘유검입사이由儉入奢易, 유사입검난由奢入儉難’이란 말을 남겼다. “검소에서 사치로 돌아가기는 쉬우나, 사치에서 검소해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흔히 사람은 가난할 때는 ‘먹고만 살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부자가 되면 부자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이런 탐심이 자칫 사치를 가져와 결국은 참 행복을 놓쳐버린다.

프랑스의 정치가요 황제였던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의 말을 새겨라. “행복을 사치한 생활 속에서 구하는 것은 마치 그림에 태양을 그려놓고 빛이 비추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행복을 사치에서 찾는 것은 허상일 뿐이라는 교훈이다. 사람은 부자로 있을 때, 그렇지 않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고전 역경易經에는 “평안하더라도 위험을 잊지 않고, 존재하더라도 멸망을 잊지 않고, 안정되었을 때도 어지러워짐을 잊지 않는다.”고 교훈한다.

구약성경 창세기 41장에 요셉의 이야기가 나온다. 애급의 바로왕이 꿈을 꾸었다. 나일 강가에 서 있는데 살진 일곱 암소가 강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강가에서 올라와 아름답고 살진 소를 먹어버렸다. 괴이한 꿈을 애급으로 팔려온 요셉이란 청년이 해석한다. 해석의 핵심은 살진 소 같이 앞으로 7년 동안 풍년이 들지만 마른 소 같이 7년 동안 흉년이 들게 되므로 풍년이 든 해에 곡식을 저축해서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석대로 됐고 바로왕은 흉년을 대비하므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삶에는 언제나 평안하더라도, 존재하더라도, 안정되었을 때도 그렇지 않음을 대비해야 한다. 언제나 부유함속에서도, 모자람 속에서도 검소儉素를 앞세우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찾아온 힘든 환경들을 극복해 낼 힘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삶의 훈련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에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란 용어가 있다. “가지면 가질수록 행복감은 줄어든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독일의 경제학자 허만 고센Hermann Heinrich Gossen이 발견한 이론으로 ‘고센의 제1법칙’이라고도 불린다. 아무리 맛있는 사과라도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덜하지 않는가! 그래서 “과소비를 하면 행복을 덜 느낀다”는 말이 있다.

행복은 제한制限에 있다. 좋은 것도 과하면 행복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기 절제에 의한 검소한 삶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채근담에 “사치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부족하다. 어찌 검소한 사람이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가?”라며 의미 있는 물음을 던진다. 애플의 3대 주주이자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위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나는 아이폰이 아닌 2만원대 삼성 홀더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버핏은 자신이 쓰고 있는 삼성 홀더폰을 공개했다. 버핏은 또 “나는 20년에서 25년이 될 때까지 어떤 것도 버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런 버핏을 존경하고 싶다. 필자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좀 더 검소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짐해 본다. 그러나 영국의 경제학자 존 케인즈John Maynard Keynes의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5실링을 절약할 때마다 한 사람을 하루 동안 일자리에서 쫓아내게 된다”는 말을....그리고 영국의 존 흡슨John  A. Hobson 교수의 말도 기억해야 한다. “저축에 대한 욕구 때문에 소비를 억제하면 과잉공급이 야기되고 소비재 생산이 줄어들어 생산이 실제 소비량에 이를 때까지 제품 가격과 소득은 계속 하락 한다”라는 말을....

부요와 모자람 속에서도 자기 절제를 통한 검소는 삶을 좀 더 행복으로 이끄는 열쇠와도 같다. 그러므로 부요함에서도 검소를 잊지 말고 모자람에서도 행여 지나친 검소가 공동체 삶에 활력을 빼앗을 염려를 잊지 말라. “태양이 떠 있는 동안 밤을 맞을 준비를 하는 자만이 다음에 오는 새벽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부요함에 검소儉素를 기억하고, 모자람에도 지나친 검소는 모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음을 기억한다면 당신의 삶은 균형을 잃지 않으며 보다 행복에로 다가가게 되리라.

(박 기창 목사 세상과의 소통)
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 박 기창 목사         

聖化아카데미 프로그램 안내

◆ 2019년도 임원교육
  주제: 구원의 완성을 향하여!
  ※ wesley 신학사상을 중심으로 기본 신앙인 핵심 구원론을 집중 교육시키므로 웨슬리안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게 하며 이탈을 방지케 하는  프로그램(웨슬리안 평신도 필수 코스 3시간 각 60분 강의)

◆ 2019년도 사순절기 일일 부흥성회
  주제: 십자가와 구원의 도리
  ※ 사순절기를 맞아 인간의 구조와 구원의 도리를 접목하여 십자가상의 그리스도를 체험케하므로 신앙생활을 새롭게 결단케하는 프로그램(90분) 

◆ 2019년도 Wesley 회심 주간 개 교회 및 지방 연합성회
  주제: 어게인, Wesley & 구원론 핵심 총정리
  ※ Wesley 회심 주간을 기념하여 Wesley 신학사상에 근거, 구원론에 집중한 개 교회 성회 및 지방 연합  성회 프로그램(저녁 3시간 각 60분) ‣특별히 지방 연합성회 기간 중에는 발간된 교재를 통해 ‘구원론 핵심정리’를 개 교회 성도들에게 12주간 강의할 수 있도록 <교역자 지도자 강습>과 지도 요령을 전수할 것임 

● 강사: 박 기창 목사(聖化아카데미 원장)
   연락처: 010-7599-3391, 010-6211-3391
   ※ 강사 숙식과 체재비는 아카데미에서 부담합니다.

■  강사 프로필

#. 목원대학 신학과 졸업
#. 서울 감신 본 대학원 졸업
#. Philippine Christian University U.T.S 졸업(목회학 박사)
  <우수 논문상 수상. 19th of March 1994>
#. 45년 목회(은퇴: 서울연회 소속)
#. 감리회 자치60주년 성회준비위원장 역임
#. 서울남연회 부흥전도단 단장 역임
#. 감리회 부흥단장 역임
#. 제26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관위원장 역임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27대 대표회장 역임
#. 한국복음단체 총연합 공동회장 역임
#. 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현)
#. 聖化 칼럼니스트(현)

저서
#.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야고보서 풀이)
#. 오직 믿음으로만(Note 갈라디아서 풀이)
#.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Note 에베소서 풀이)
#.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중보(Note 골로새서 풀이)
#. 책임적 인간과 공동체 의식
#. 삶의 전환점이 될 칼럼 55(칼럼 제1집)※
#. 감리교인을 위한 ‘어게인, Wesley & 구원론 핵심정리’(12 주간 평신도 성경 교재 출간)
#. 웨슬리안을 위한 ‘어게인, Wesley & 구원론 핵심정리’(12 주간 평신도 성경 교재 출간)
#. 인문학 칼럼 230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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