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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연결된 '얼굴'
김하경 본부장 | 승인 2019.03.25 17:47

어릴적 거울로 얼굴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실까?' 우리의 얼굴에는 눈, 코, 입, 귀가 있습니다. 그 모양은 우리를 낳아준 부모의 모습을 닮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눈은 우리의 마음이 가 있는 곳에 반응을 합니다. 관심사 얘기에는 눈이 커지고, 마음이 없는 이야기에는 가장 무거운 눈꺼풀이 창을 닫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의 창이 있는 얼굴의 어원은 '영혼의 통로' 입니다.

'얼'은 정신, 마음, 내면,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정신이 멍한 사람에게 '얼간이'라고 하는 건 '얼(정신)이 나간 사람'이란 뜻이며, 지혜롭지 못한 모습은 '어리석다'라고 '얼(정신)이 썩었다'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굴'에는 꼴, 틀, 모양, 그릇, 통로 라는 뜻이 있습니다. '꼴 좋다', '꼬라지', '꼴값한다' 등 부정적인 말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그릇 안에 무엇이 담겼는지, 그 통로가 어떤 통로였는지 중요한 내용은 신경쓰지 않은 채 보이는 것만 쫓는 모습을 보고 사용합니다.

이런 어원을 가진 '얼굴'은 신체 중에서 서로가 가장 먼저 보는 곳이자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입니다. 80개의 근육으로 마음, 영혼이 통하는 통로를 표현하는 것이 표정입니다. 

하나님과 천시들의 모양과 형상을 닮도록 창조해주신 우리들 영혼의 모습대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천국의 통로는 '꼴'이 아니라 '얼'부터의 시작이기에 '얼굴'이라 쓰나 봅니다.

김하경 본부장

김하경 본부장  hagyeong19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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