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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청소년들, ‘하나님의 부르심’ 간구하다제9회 Jesus School 청소년 캠프···2박 3일간 청소년들의 기도와 눈물로 가득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01.28 10:53

제이스쿨 행사 사진 : http://www.kmc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6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은혜를 사모하는 청소년들에게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겠다는 결의를 다졌던 듯 청소년들은 강사가 전하는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간구하며 신앙의 열정을 불태웠다.

감리교회 평신도들이 운영해 온 유일한 청소년 영성 수련회인, J-School(Jesus School의 약자. 이하 제이스쿨) 청소년 캠프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며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약 300여명. 이들이 부르짖는 기도와 찬양은 강당 홀을 가득 매웠다.

2박 3일간 개최된 제이스쿨 캠프는 청소년들이 영적으로 충만해지길 갈급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우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에 매우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우쳐주었다. 우리가 청소년 캠프에 소홀하다면 포스트모더니즘과 개인주의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의 영혼이 구원의 길로부터 멀어지는 속도는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캠프 준비위원장인 유재영 권사는 “제이스쿨은 무엇보다 감리교회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캠프”라는 점을 강조하고, “9회를 맞이하는 제이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오직 하나님을 알아가며, 기도와 말씀으로 찬양이 주가 되는 삶, 은혜받고 변화받는 캠프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파송 예배 사회를 맡은 준비위원장 유재영 권사


이 캠프는 청소년 전문 강사들의 강의와 간증, 그리고 자원하고 있는 봉사자들과 찬양대원이 함께 어울리며 청소년들의 영적 변화에 힘썼다. 자원 봉사자들의 경우에는 제이스쿨을 통해서 변화를 받는 청소년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그램의 첫 순서인 첫날 개회 예배에서는 경기연회 11대 감독이자 제이스쿨 이사회 이사장인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가 ‘부르심’(로마서 8장 29~3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철한 목사

김 목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미리 나를 알고 정하셔서 부르셨음을 강조하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을 때는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의롭게 하시며, 영화롭게 하신다는 사실을 강하게 전했다.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두 번째 부르심, 사명의 자리로 가게 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하고, 이 음성을 들어야 자신의 길과 방향이 열린다”며, “이 사명받으면 우리 삶의 터전으로 가서 사람과의 관계와 태도가 달라지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의 목적을 갖고 살게 된다”고 변화된 삶을 권고했다.

개회 예배에서는 본부 사회평신도국 최창환 총무가 참석해서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 총무는 “제이스쿨은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라며 “이곳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마음이 열려서 은혜받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사회평신도국 총무 최창환 장로

또 이희학 목원대 신학대학장 교수도 축사를 통해서 목원대학교에 온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제이스쿨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라고 축원했다.

임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희학 목원대 신학대학장 교수

이 예배가 끝나면서 뮤지컬, 합창음악, 재즈, 독일정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찬양사역자 ‘지선’ 씨의 찬양과 간증을 들으며 살아있는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지선 씨는 어렸을 때 때리는 아버지로 인해 부모가 이혼하고 큰 아버지 밑에서 살았지만,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교회에 가게 되었고 그 교회 사모님으로부터 성악을 레슨받아 목원대학교 성악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전시립합창단의 단원이 될 수 있었고 결혼도 했다. 하지만 첫째 아들의 감전 사고로 손이 다 타버리는 위중한 상태가 되어 평생 장애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씩 극복해 가며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강의하고 있는 지선 찬양사역자

이 간증을 듣는 동안 청소년들은 눈물을 촉촉이 적시며 마음을 아파했고 담담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하는 말씀에 감동에 젖었다. 

저녁에는 이규운 목사(신나는교회 담임)가 집회를 인도했다. 이규운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5~17절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가장 먼저는 “여러분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느냐”라고 묻고 “이 말이 진정성을 가질 때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하고 있는 이규운 목사

즉 무너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 앞에 베드로의 심정은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베드로에게는 예수님의 이 질문은 너무나 잔인한 것으로 차라리 “네가 너를 이해한다”라고 하는 질문이 베드로를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베드로의 사랑을 묻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결코 포기하지 않고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알았으면 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 목사는 “솔로몬 앞에서 자기 자녀가 둘로 갈라지는 것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 심정과 같았던 엄마의 마음처럼 하나님도 그렇게 사랑하고 있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정하신 이상 결코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이끌어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운 목사가 강의할 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앞으로 나와서 말씀을 들었고 말씀이 끝나고 기도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 기도했다. 또 같이 기차의 모양으로 어깨를 잡고 이어가며 강의장을 돌면서 찬양하는 등 하나된 감동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오선화 작가의 강의가 있었다. 오선화 작가는 청소년들과 공감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마음을 알아주는 것에 대해 마음을 열게 된 이야기를 풀어갔다. 오선화 작가는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하고 있는 오선화 작가

오후에는 버스킹 찬양을 하는 강한별 청년이 나와서 CCM찬양과 말씀을 들려주었다. 강 청년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매주 토요일 버스킹 찬양을 드리는데,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청년은 자신이 노래로 사명을 받았다고 생각해, 가수나 성악하는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알고 보니 하루 안에서 순종하며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사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우리에게는 순종함과 책임감, 성실함을 발견하는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사 강한별 청년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캄캄할 때 손에 든 불빛은 멀리 비추는 게 아니라 바로 내 앞을 비추는데, 이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 미래가 아니라 매 순간 나에게 요구하시며, 이런 삶에서 내가 필요한 믿음과 그곳에 날 향한 계획 섭리가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며 “여러분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꺼내보고 싫어하는 자리, 이해되지 않는 자리까지 가는 것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제이스쿨은 또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시켜주었다.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인 최일호 전도사를 섭외해 아이들의 장기 자랑을 했고, 또 즐거운 게임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선물도 받고 한때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 저녁과 마지막날 오전에는 온양한올고등학교 교목이자 청소년부흥사인 엄세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제이스쿨 메인강사이기도 하다. 엄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자’라는 제목으로 1. 상처의 능력자, 2. 감사의 능력자, 3. 꿈꾸는 능력자 주제로 나눠서 이야기했다.

강사 엄세호 목사

상처의 능력자에 대해서 엄 목사는 “우리는 비록 상처받는 존재이지만, 상처 이후에 하나님이 어루만져 주시면 오히려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조건 없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이며, 상처받은 자도 쓰임받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감사의 능력자에 대해서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씀 속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안면 장애로 살아가고 있지만 감사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김희아 씨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김희아 씨는 안면에 큰 점으로 인해 부모가 보육원에 맡겨 힘든 삶을 살았지만, 남편의 사랑으로 결혼해서 두 딸을 두고 살고 자신의 안면 장애가 오히려 감사하다며 전하고 있는 사람이다. 김희아 씨는 영상에서 “자신의 얼굴이 오히려 감사하는 조건이 되었다.”며 “나의 아픔이 감사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깨닫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하나님을 만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엄 목사는 “아픈 일도 은혜로 보면 감사하고, 감사는 하나님이 주신 살아가게 하는 방법이다.”라며 “우리의 일상이 참으로 감사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마운 것에 대해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능력자는 일에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며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믿으며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녁에 있었던 엄 목사의 강의와 기도는 밤 12시까지 진행되었고, 청소년들은 계속 기도와 찬양하며 하나님을 찾았다. 그리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동안 각 교회 선생님들은 교회 청소년들을 찾아다니며 기도해 주었다.

마지막날 폐회예배에서는 서대전제일교회 담임 박희철 목사가 ‘언약의 하나님’(역대상 17:7~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시고 약속을 주신다. 그리고 그 약속을 받고 믿으면 삶이 달라진다”며 “약속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지, 사람의 말을 들을지 결단해야 된다. 여러분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옳게 결단하게 되면 약속을 이뤄주시는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전하며 결단의 삶을 촉구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희철 목사

폐회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성찬식을 거행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나와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눠먹으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자녀임을 재확인했다.

성찬식을 마치자 파송식을 가지며, 각 학교의 선교사로 부름받았음을 고백했다. 또 청소년들은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사역을 본받아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가운데 복음 전파와 학교에서의 바른 생활과 봉사에 전적으로 헌신할 것을 ▲ 감리회 선교사로서 학교 생활 중 영적, 도덕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자기 관리에 힘쓰며 그리스도인으로써 모든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이스쿨 행사 사진 : http://www.kmc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6

 

■ 후기
이 글은 청소년들이 강의한 엄세호 목사에게 보내온 내용이다. 이름은 모두 익명처리한다.

▷ 학생 1

저는 **교회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오늘 이 예배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고, 하나님께 회개기도도 하고, 하나님께 두려움을 기도했습니다. 앞에 나가 하나님만을 예배했는데 너무나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학생 2
하늘정원교회 ***라고 합니다.
저는 찬양단 리더로 고등부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다는 고쓰리라는 학년을 받고 이 제이스쿨을 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기대보단 매학기 교회에서 수련회를 가다보니 설렘과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없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믿음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겁이 막 생겨나고 있었고, 저의 믿음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이스쿨이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작아져만 가던 믿음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다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생기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싱싱한 고쓰리를 보낼 수 있겠다는 다짐이 마음에 생겨졌습니다. 목사님께서 미리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근심하지 말라하신 말씀으로 저의 마지막 고등학생 시절을 잘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저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과 은혜가 이번 연도에 모토가 될 줄 믿으며 모든 것 준비해 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학생 3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이에요.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설교 말씀 너무 은혜였고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주일학교에서 학생부로 올라오고 19살이 되는 동안 매년 수련회를 가면 방언받는 친구도 있었고 이상한 빛이 번쩍 하더니 자기도 모르게 쓰러졌다는 친구도 있고 환상을 봤다는 친구도 있었고 저희 학생부 친구들 중 대부분은 정말 여러 방법으로 주님을 만났는데 저에게 찾아와 주지 않으셨어요.

청소년기에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주님 저를 만나주세요'라고 항상 기도했는데 나만 만나지 못했다는 생각에 조급해졌어요. 정말 심할 때는 '주님 저를 버리시지 말아주세요'라고까지 기도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오늘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 중에 로마서 8장 25절이 정말 마음에 와 닿으면서 욕심을 버리고 더 마음을 다해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내가 그동안 드릴 생각은 하지 않고 너무 구하기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며 회개하는 시간도 가졌고 캠프가 끝나고 일상에 돌아가서 실천할 여러 가지 결단도 세우게 됐어요. 또 숙소에 돌아와서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니 그 친구가 저에게 아직 너를 안 찾아오신 것에는 주님이 너에 대해 계획하신 게 있기 때문일 거라고 조급해 하지 말라고도 말해줬어요.

다른 사람과 나눌만한 이야기거리는 되지 못하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문자를 남겨요. 아! 그리고 제 이름 불러주시면서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눈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 있어서 제 이름을 먼저 불러 주신 것일 수도 있겠지만 목사님 한마디에 그동안에 쌓였던 응어리가 한번에 치유받는 기분이었어요.

▷ 학생 4
제가 사실 교회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집회를 한번 가보았습니다. 학생부 때는 방학 때마다 인원이 적다보니 그냥 놀러가고 그랬던 거라 교회를 옮기고 나서 집회를 간다니 뭔가 복잡했어요.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회복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인데도 제가 그 길로 가는 출발점을 찾지 못하고 어슬렁거릴 것 같고 무서워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수련회 집회 기간에 가족 여행이 잡혀 있었는데 제가 많은 고민 끝에 수련회를 가서 마음을 회복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족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수련회 집회를 왔어요.

출발하는 날부터 신나서 완전 들떠 도착해서도 길 오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열심히 길을 오르고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엄청하고 간증도 열심히 듣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수많은 간증 중에 부모님 이혼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사람이 회복받았다라는 내용이 정말 와 닿았고 저는 눈물을 수도꼭지 틀어 놓은 것처럼 엉엉 울었어요.

그 이유가 사실 저희 엄마, 친아빠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혼하셨습니다. 저는 아빠가 너무 좋았는데 엄마랑 아빠랑 싸우시던 것만 봐 왔지 실제로 이혼하실 거라는 걸 상상도 못했기에 정말 엄청 눈물만 나더라고요.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친아빠랑 통화를 했고 통화하고 끊고 나면 10초도 안 돼서 보고 싶다고 엉엉 울고 학교 위클래스 상담 신청해서 매일같이 상담 선생님이랑 울고 6학년 때는 너무 힘들어서 아프다고 꾀병 부리고 조퇴했어요. 엄마 힘들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계속 저 혼자 힘들다고 투정대고 했는데 엄마는 곧이곧대로 그걸 다 받아주시고 엄마 혼자 저 잘 때 우시고 했을텐데 너무 죄송하고 그냥 그게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근데 가끔 엄마랑 안 맞아서 다투고 나면 생각없이 아빠 보고 싶으니까, 아빠 보고 싶다고 새엄마랑 계시는데 저는 그냥 눈치없이 아빠한테 전화해서 갈 거라고 했습니다. 그때는 너무 화나고 미안하고 어떨 땐 죽어버리고 싶었죠.  제가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를 간식 받으러, 친구 만나러 가는 그런 곳이었는데 그럴 때마다 진짜 제가 하지 않던 기도를 했습니다.자기 전에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엄마께서 어느날 어떤 낯선 남자 분을 모셔 오셨는데 그 분이 현재 지금의 제 새아빠이십니다. 정말 처음 뵀는데도 살갑게 대해 주셨고 받지도 않던 용돈을 처음으로 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좋아서 엄마한테 너무 좋다고 매일 오면 안 되냐고 해서 결국엔 저희 집에 매일 주무시다가 일하러 가시며 하다가 결국 결혼하셨습니다.

제가 외동이다 보니 동생들이 없어서 외로웠는데 너무 좋은 사촌 동생들도 만나고 제 삶이 바뀌게 되었어요. 그때가 중학교 때다 보니 철도 좀 들고 해서 하나님을 더 믿게 됐는데, 기도 응답도 없고 방언도 못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방언 받는데 나는 왜 받지 하면서 너무 서러운 거예요. 그러면서 오늘 저녁 집회를 들었는데 보이지 않는 것을 이루려면 기다려라 하길래 정말 귀담아 듣고 들어야겠다고 하고 기도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정말 하나님께 매일같이 기도를 드리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울고 싶을 땐 울고 화내고 싶을 땐 화내고 웃고 기쁠 땐 웃겠습니다. 오늘 이런 말씀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이 제이스쿨 잊지 않을께요. 아멘.

▷ 학생 5

저는 오목천교회 다니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어제 저녁에 저희 교회 전도사님께서 목사님을 1년 동안 기다린 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목사님께 전달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목사님을 1년 동안 기다린 친구가 바로 접니다. 2018년 지금 이맘때쯤 겨울 수련회 제이스쿨에서 둘째날 저녁에 엄세호 목사님을 만나뵙게 되었어요. 엄세호 목사님을 만나뵙고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힘들고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긴가민가할 때 수련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엄세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를 듣고 하다보니 제 맘에 간절함이 보였는지 방언을 주시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정말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어요. 그 뒤로 수련회보다 기도를 적게 하니깐 하나님께서 방언을 다시 가져가셨어요. 방언을 받아서 기도할 때에 방언을 해야 한다는 무게감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 요번 2019년 제이스쿨에서 기도할 때에 무게감을 가지고 기도해서 그런지 기도를 잘 못 하겠다더라구요. 다시 방언을 받을 수 있게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제가 요번 수련회의 기도 제목인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세요. 고3이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진 것 같아요. 진학을 하기 위해 저와 함게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정말 기도 많이 하고 답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기도가 아직 많이 어설프고 부족합니다. 기도할 때에도 부족함없이 자신을 사랑하며 기도하고 싶어요. 엄세호 목사님 저에게 방언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축복해요. 사랑해요 말슴 저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죽고 싶었던 제 마음 치료해 주셔서 감사해요.

찬양팀
예배에 앞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
여는 예배 사회를 맡은 제이스쿨 운영팀장 김진석 집사
기도하고 있는 제이스쿨 운영위원 양경모 장로
헌금기도하고 있는 제이스쿨 운영위원 고명학 권사
축도하고 있는 김철한 목사
fun & activity 시간. 진행자는 최일호 전도사다
중간에 퀴즈나 장기자랑을 통해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게 했다. 왼쪽 사진은 제이스쿨 캠프 전체 진행자인 황태웅 목사(수원제일교회)
찬양과 기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찬양과 기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찬양과 기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장기자랑하는 청소년
장기자랑하는 청소년
기도시간에 청소년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는 교사
성찬식의 모습
성찬식의 모습
성찬식의 모습
파송식의 모습
파송식의 모습
파송식의 모습
파송식의 모습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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