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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가능한 청년 연합 예배 현장을 보다”강화남지방 청년회, 정기적인 연합 예배로 청년 사역자 키워내
김형준 기자 | 승인 2018.12.21 11:13
강화남지방 청년회 연합회는 격월로 연합예배를 갖는다. 말씀을 듣는 모습

교회 청년들이 줄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청년들을 이끌어갈 것인가에 고민이 짙어지고 있다. 더구나 교회에서가 아니라 연합회 활동의 침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할 때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 청년 연합회 활동이 활성화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강화남지방 청년회 연합회’(회장 서영빈 청년)가 그곳이다. 이들은 두 달에 한번씩 연합예배를 갖는데 5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이 모여 예배와 함께 성경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격월로 해서 홀수달에는 예배와 나눔을, 짝수달에는 예배팀을 주축으로 훈련기도를 하고 있다. 교회 내의 청년 모임도 힘든 때에 지방회 단위로 이런 활동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한 게 2016년부터니까 벌써 2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모임이 가능해진 것은 지방회 단위로 마니산 산상성회를 이끌어가는 찬양팀이 주축이 되면서다. 이 찬양팀이 산상성회를 준비하면서 단단한 모임이 형성되었고, 또 결정적으로 이들이 태국으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는데 1년간 준비하면서 응집력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예배팀이 만들어지고 현 서영빈 회장(길상제일교회)이 청년회 회장을 맡으면서 지방회 단위의 연합 예배가 이뤄지게 되었다.

여기에 김재근 감리사와 교육부 총무인 윤성섭 목사를 비롯해 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청년을 살리자’는 목표로 이 연합 예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청년회 연합 예배가 든든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청년회연합 예배가 진행될 때마다 각 교회들이 장소를 제공하고 저녁 간식을 준비해 큰 후원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 모임의 경우도 각 교회 목사와 전도사들이 함께 하며 진행해 청년들에게 말씀과 결단을 지도했다. 이들 모임에는 청년만이 아니라 청소년도 함께 하고 있어 청년과 청소년간의 연대도 이어지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모임 진행은 첫 순서로 예배를 진행하고, 두 번째 순서로는 조모임을 가지면서 예배에서 선포된 말씀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결단한다. 세 번째 순서로는 다시 모여서 찬양집회로 마무리 한다.

11월 모임에서도 물댄동산교회 이명환 목사(경기연회 새광명지방)가 예배 시간에 설교를 맡았다. 이 목사는 느헤미야 2:1~10을 본문으로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보여주시는가에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고,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비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며 “이런 일꾼들이 사회와 가정과 교회를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며, 이스라엘 성전이 50여일만에 이뤄진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서도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예배를 마치자 참가한 청년, 청소년들은 각 조별로 뿔뿔이 흩어졌다(대개 5명 단위로). 각 조에는 전도사나 목회자 사역자들이 붙어서 나눔을 가졌다.

이들은 ▲ 말씀을 들으면서 인상깊이 느낀 것에 대해 나누어 주세요 ▲ 느헤미야가 성벽을 쌓으려했던 이유를 나누어 주세요(성벽을 쌓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했나요?) ▲ 우리가 세울 성벽은 무엇인지 나누어 주세요(그 성벽을 쌓으려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담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모임을 가지면서 교회에서 준비한 빵과 음료를 마시며 즐겁게 또는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모임을 갖고 다시 집결하며 찬양 집회를 가졌다.

서영빈 회장은 이와 같은 모임에 대해 “이 모임이 개인에게 영적인 변화를 주기보다는 참가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장기적으로 각 교회에 예배팀으로 세워질 수 있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청년부가 없는 교회를 세우는 것과, 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청년회에 참가자들이 들어가 힘이 되어지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계인 목사(화덕교회)는 “청년들이 떠나는 지방에서 이런 정기적인 연합 예배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기적같은 일”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지방 청년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전에 찬양팀이 나와 찬양하고 있다.
찬양하고 있는 모습
강화남지방 청년회 회장 서영빈 청년
예배 모습
말씀을 전하는 이명환 목사
참가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소개받고 있다.
말씀을 듣는 모습
말씀을 듣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말씀에 대해서 생각을 나누게 하는 설문지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예배를 마치고 나눔을 갖는 모습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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