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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세요. 기도는 양으로 승부해야 합니다”2018 교사전국대회···아침예배 최상훈 목사
김형준 기자 | 승인 2018.12.18 23:29

제목 : 청년 부흥 비하인드 스토리(느헤미야 7:3~4)

최상훈 목사

한경직 목사에게 “소천하시기 전에 남기실 한 가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고 목사님들이 물었답니다. 그러자 한 목사님은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라고 했답니다. 목사님들도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인데, 이것이 당연해 보여도 진짜 하나님 보시기에 잘 믿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충남 공주 작은 교회 목사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해서 한 명을 남의 집에 맡겨야 했는데 제가 3년 동안 남의 집에서 자랐고 4살 때 다시 부모님에게 돌아왔습니다.

전도사할 때는 난지도에서 군대가기까지 사역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우간다에서 선교사 사역을 했는데 첫 번째로 감리교회 건축이 되었습니다. 맛사이 원주민을 대상으로 교회 건축하며 개척 사역을 7년 했습니다. 안식년 중에 가장 추운 곳인 에스키모 알라스카에서 사역하라는 말씀을 듣고 그곳에서 최초로 에스키모 한인 감리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다가 4년반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지금 있는 화양교회에 왔더니 23명 청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청년 출석인원 350명 정도가 모임을 하고 재적도 600여명이 됩니다. 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갖고, 봉사 활동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요? 지금 이 시간은 은혜받는 시간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입니다. 잘 들어보시고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아이들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계속 얘기해 줘야 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의 딸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다”라고 귀에 못이 바뀌도록 해 줘야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임을 믿으면 변화가 일어나는 베이직이 됩니다.

결손가정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이 분명히 일어나도록 가르치고 선포하게 해야 합니다. 선포가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라고 하셨고 여리고성을 향해 소리 지르라고 해서 무너졌습니다. 매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이라고 선포해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해 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나는 하나님의 딸이다!” 이 사실만 인식해도 중요한 통로가 열리게 됩니다.

벤 후퍼는 아버지도 모르는 12살 사생아였습니다. 그래서 거지처럼 살았죠. 그런데 그 동네 교회의 한 목사님의 말씀이 참 은혜롭다고 해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은혜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배 마치고 목사님과 악수해 보겠다고 생각하고 손을 잡았는데, 목사님이 “너는 누구의 아이니?”라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벤 후퍼의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긴장했고 베누퍼도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곧바로, “알았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 벤 후퍼는 그 말에 감격했습니다. 스스로를 버림받고 실패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그런 얘기를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멍한 상태에서 걸어가고 있는 벤 후퍼 뒤에다 대고 목사님은 “하나님의 아들처럼 살다가 다음 주에 또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벤 후퍼는 이때부터 나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는 나중에 최초로 연속해서 페네시 주지사가 되었고 명문 크리스찬 가문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했습니다. 벤 후퍼는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페니시의 주지사가 시작되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상황이 어떻든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임으로 분명히 인지시켜야 하나님의 자녀다운 스토리들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청년들을 향해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매일 전했더니 말씀이 들어가는 통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는 실제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오는 사람은 10%도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이 10% 안에 들어오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하루에 6시간씩 기도했습니다. 학교에서 나오면 교회에 가방을 놓고 6시부터 12시까지 기도했습니다. 성경의 기본 원리는 기도하는 것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은혜를, 반드시 여러분이 기도하는 대상이 누릴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중1 때부터 고3때까지 교회 먼저 들려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다 카운터 하고 계셨습니다. 체험을 통해서 기도한 분량을 찾아 쓸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동생이 논산훈련소에서 들어가서 면회를 마치고 가족이 돌아올 때였습니다. 승용차에 타려고 했는데 제게 강력한 목소리로 타지 말라는 음성이 들었습니다. 그 음성이 하나님 음성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던 저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면 어머니에게 “버스타고 집에 갈께요”라고 할 때 어머니가 거절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어머니는 “그러려므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바로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저는 아주 힘들게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먼저 도착해야 할 가족이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에 전화가 왔는데 큰 교통사고가 나서 가족 모두가 병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급히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경찰이 사고가 난 현장 사진을 보여줬는데 제가 탈 조수석이 납작하게 찌그러져 벌레도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털썩 주저앉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어렸을 때 기도했던 것들이 슬라이드처럼 지나가면서 “네가 기도하는 양(量)을 찾아 쓸 것이다. 네가 손을 대는 곳마다 병이 낫고, 네가 기도하는 것마다 이뤄지며 교회가 부흥하게 될 것이다”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기도로 통해서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말씀듣는 것으로 끝나는 신앙을 언제까지 하시겠습니까? 기도는 양입니다. 짧고 굵게 한다고 하지만 제 삶을 보면 그게 아니었습니다. 한 대상을 향해서 오랫동안 기도하면 반드시 이뤄지게 됩니다.

저희 교회 현수막에는 “한 시간 기도하면 시험을 이기고, 두 시간 기도하면 능력받고, 세 시간 하면 쓰임 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불안하고 걱정하시나요? 시험 들지 않으려면 깨어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으니까 시험드는 게 당연합니다. 시험을 이기려면 한 시간씩 기도하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기도하지 않으면 생명력이 없습니다. 말씀을 잘 해석한다고 해도 생명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풍성한 기도가 흘러넘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해도 바로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단독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면 한계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을 자꾸 늘려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 준비되어야 합니다. 부흥의 힘은 생명력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교사들이 탁월하게 가르쳤다는 게 소용이 없습니다. 교사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될 때,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기도는 오래해야 합니다. 저는 예배를 놓고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설교할 때마다 기도하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설교할 때 정신차리고 하늘문 열리게 해 달라고 했고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예배 전에 중보기도합니다. 설거지해도, 밥을 먹어도, 작은 모임도 기도가 먼저입니다. 기도가 앞설 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지도하십니다. 우리 교회에서 각종 기도회를 만들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힘도, 지혜도, 아이디어도 주십니다.

5분만 기도해 쓰러진다면, 그냥 앉아계시면 됩니다. 성경 읽고, 찬양하고 만나는 시간이 다 기도의 양에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교사라고 하면 기도로 삶 속에서 변화될 때 공동체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에는 기도 통장이 있습니다. 1분을 1만원으로 환산해서 통장을 만듭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기도 통장을 내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60분이면 60만원입니다. 여러분도 기도 통장을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충분히 기도가 쌓여 있어야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설교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삶 속에서 늘어나야 합니다. 기도의 양이 쌓여 있지 않으면 능력이 안 일어납니다. 한 영혼을 붙들고 기도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도하면 악한 마귀의 권세들이 물러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는 양입니다.

교사들이 모여서 기도할 때 묵상 기도가 아니라 부르짖으며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열어주실 때가 있습니다.  “선을 행할 때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면···(하나님이 결정하실 때이므로)” 여기 선에는 기도도 있습니다. 여리고성을 돌 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바퀴 돌 때 무너뜨렸습니다. 나는 기도하는데 안 되더라구요. 그런 말 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가 쌓여 있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기도 안 하면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 간증을 하겠습니다.

제가 우간다에서 사역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가려고 하는데 갈 준비를 다 마치고 출발 1주일 전에 알래스카에 가서 사역하라는 말씀을 기도 중에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듣지 않으려 했는데 아내마저 그 음성을 들었다고 해서 결국 순종하고 알래스카에 갔습니다. 그렇게 순종하면 뭔가 잘 이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느날 집에 오신 손님을 떠나 보내려 마중하고 돌아오는데 이층에서 방충망을 두드리며 손을 흔들던 아이 둘이 방충망이 떨어지면서 추락했습니다. 큰 아이는 다행히 기둥을 잡고 매달린 상태여서 제가 빨리 뛰어 올라가 끌어올렸지만, 둘째 아이는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급히 가 보았지만 아이는 3일만에 죽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왔는데 너무도 어이없는 결과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하나님께 실망하고 낙심해서 모든 것을 접고 LA로 내려왔습니다. 아내와 나는 매일 울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LA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는데 눈 앞에 작은 교회가 보였습니다. 혹시나 문을 열었더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서 맨 뒤에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앉아있으니 눈물만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치 연극 무대의 스포트라이트 비춰주는 것처럼 사방이 어두워지고 내게만 빛이 비춰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보고 계신다는 확신이 들면서 “그 애는 나와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음성을 듣게 되었고 그 아이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주님 만나고 나니까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너의 기도의 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진짜 제가 기도하니까 병이 나아지는 역사가 이뤄졌습니다.

교사 여러분, 끝까지 기도하면 상처도 치유하고 응답받으며 닫힌 것도 열리게 해 줄 것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오래해야 합니다. 주님이 기다려 주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서로 교제하길 원하는 연인들처럼 주님과 오래 교제하십시오. 기도의 양이 늘어나야 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속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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