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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양인선교기관 ‘다리(Dari)', 창립 총회 갖고 본격 활동미국 계류 중인 <입양인 시민권 법안> 위해 감리교인 100만명 서명 운동 시작
김형준 기자 | 승인 2018.10.27 08:05
한국입양인선교기관 ‘다리(Dari)'는 27일 창립 총회를 가졌다. 사진은 총회 후 기념 촬영한 모습(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무국적자 입양인들을 위한 선교기관 ‘다리(Dari)’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입양인선교기관으로 성격을 규정한 ‘다리’는 현재 미국 경방 상하원에 계류 중인 모든 해외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입양인 시민권 법안>(The Adoptee Citizenship Act)을 지지하며 이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한국 감리교인 1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현재 미국에는 어릴 때 입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양부모가 시민권을 신청하지 않아 불법 체류자 신세가 된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범 목사(사랑밭교회)는 이렇게 해서 불법 체류자가 된 한국계 사람이 15,000명에서 20,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21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필립 클레이(한국명 김상필 42세)가 바로 그런 케이스로, 8살 때 입양되었지만 양부모가 시민권을 얻지 않아 미국에서 살며서 얻은 아내와 딸과도 강제로 이별해야만 했다. 그러나 미국인으로 살았던 그는 한국에서 적응하지 못해 5년만에 생을 마감했다.

이 사건은 한국 입양인들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일로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박창범 목사(사랑밭목사)는 미국 연방상하원에 계류 중인 모든 해외 입양인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시민권 법안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여 왔으며 이날 이런 문제 의식 속에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다리’ 창립 예배와 총회를 갖게 된 것이다.

‘다리’는 총회를 통해서 손웅석 목사(기쁜교회)와 백삼현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을 대표로 하고 박창범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하는 조직을 완성하고 정관 및 임원을 승인했다.

‘다리’는 앞으로 ▲ 감리교회인 100만 서명 운동 ▲ 감리회와 여선교회전국연합회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함께 강제추방된 한인입양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 100만 서명이 완료되면 청와대와 한국 의회, 미국 연방 상하원 의회에 청원서명록 전달 ▲ 청원 서명의 결과를 미국 주요 교단과 공유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웅석 목사는 이날 ‘마리아를 데려온 요셉’(마태복음 1:18~25)이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도 버려져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지만, 요셉이 마리아를 받아줘 우리의 구세주가 되었다”며 “우리도 버려지는 한국 입양인들을 위한 이 일이 주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다리’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백삼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서 “여선교회의 일이 많아서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매우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여선교회도 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이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보며 서로가 함께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일을 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 예배 중
사회를 맡은 곽일석 목사
기도하고 있는 김영자 장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손웅석 목사
창립 예배 중
인사말하고 있는 백삼현 장로
인사말하고 있는 박창범 목사(사무총장)
축도하고 있는 김완중 목사(목양교회)
특별 찬양으로 첼로 연주하고 있는 손모은 선생
총회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총회 후 기념 촬영한 모습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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