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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실행위원들에게 묻는다박기창 목사 칼럼
감리교평신도신문 | 승인 2018.10.23 09:33
박기창 목사

일부 총회실행위원들에게 묻는다.

필자는 2018. 10월13일자 기독교 타임지를 읽고 “이를 어찌할꼬!”라는 탄식과 함께 감리교도로서 부끄러움을 어찌할 수 없다.

본부 선교국 이용윤 총무 직무대리가 최근 발행한 ‘2018년도 감리회 통계자료집’과 ‘2018년도 미자립교회 통계자료집’을 근거로 신동명 기자가 쓴 내용에 따르면 교회수는 2000년도 6,540교회에서 2018년도 6,402교회로 18년 동안 138교회가 줄었다. 교인수는 2000년도 1,362천여 명에서 2018년도 1,313천여 명으로 18년 동안 오히려 2000년도보다 49명이 줄었다. 이뿐 아니다. 2008년 감리회 사태 이후 2010년부터 감소세가 계속되며 10년 동안 27만 명이 감소했다.

교회 현황을 보자. 현재 6,402교회 중 연 3천500만 원 이하의 미자립교회가 전체의 46%를 차지하여 2,944여 교회에 이르며 이중에도 40%인 2,560여 교회가 1000만 원 이하의 교회로 나타났다.

감리회가 이지경인데도 감독회장 사태로 계류 중인 재판건만 8건(감독회장 선거무효확인 2건, 당선무효확인, 직무정지 가처분 취소,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직무대행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그리고 총실위 소집권한 부존재, 총실위 개최금지 가처분)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회 재정과 교회 수는 감소를 보이고 있는데 교역자수는 2000년도에 6,540명이던 것이 2018년도에 11,156명으로 무려 4,616명이 증가했다. 이는 71%가 증가했다는 결론이다.  이런 통계에 “감리회 미래가 있겠는가?”라고 감리회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

필자는 직대 자격 문제에 대한 법리 논쟁은 하지 않겠다. 다만 일부 실행위원들에게 묻겠다. 교리와 장정 468단 제148조 (실행부위원회의 직무) 7항에 “감독회장의 궐위 시 또는 감독회장이....재판으로 직임이 정지되어 유고되거나 재판에 의하여 선거무효...당선무효로 선출되지 못한 경우 30일 이내에 연회 감독 중 연급 순, 연장자 순으로 임시의장이 되어 총회 실행위를 소집하여 , 감독을 역임한 이 중에서 선출한다.“는 조항에 따라 투표로 직무대행이 확정되어 이를 선포했다.   그런데 선출 당사자였던 일부 실행위원들이 직대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필자는 직대 선출시 임시의장과 일부 실행부위원들에게 묻는다. 위 조항에 “감독을 역임한 이 중에서“라는 조항이 있으나. 감독 재임시에 범법 사안이나 혹은 감독 재임 이후에도 감독회장 후보로서 자격에 문제가 없는지를 심의하여 조항에 따라 선출했어야 했다. 심의를 거쳤다면 심의해서 선출한 당사자들은 이에 자격 시비는 있을 수가 없고 이를 생략한 채 선거에 임했고 당선자가 확정됐다면  이 또한 일부 실행위원들의 직대에 대한 자격 시비 운운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는 장정 제7편 재판법 제988단 제4조2항 ”규칙을 오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에 해당하는 범과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왜냐하면 감독회장 직대로서의 자격을 묻지도 않고 선거를 실행한 것 자체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러함에도 직대에 대하여 자격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면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끼면서 실행위원직을 내려놓고 자격에 대한 법리를 따져야 할 것이 아닌가? 당시 임시 의장에게 묻는다. 실행위를 관장하고 여기까지 오게 한 수치에 대해서 책임이 없는가? 또한 의장의 관장 아래 모든 행위를 통하여 직대를 선출해 놓고 감리회를 깊은 수렁에 빠트린 일부 실행위원들은 책임이 없는지 묻고 싶다. 이를 지상을 통해 답하라.

 

명심보감에 “‘심불부인心不負人’이면 ‘면무참색面無慙色‘이니라.“라는 말이 있다. ”마음속에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일이 없다면 얼굴에도 부끄러운 기색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찌 책임은커녕 실행부위원회를 3번씩이나 소집하고 또한 소집했음에도 과반을 넘기지 못해 의도된 사안들을 처리치 못한 일에 부끄러움이 없는가? 감리교도들에게 진정 부끄러움이 없단 말인가? 이는 감리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가?

맹자는 “나를 도와주는 것을 ‘천시天時’라 했고, 지형적 이점을 ‘지리地利’라 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와주어 튼튼한 성을 쌓을지라도 서로 화합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화人和’가 없다면 성을 버텨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제라도 화합의 본을 140여만 감리교도들에게 보이라. 당신들은 갈라디아서 5장15절을 잘 알 것이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필자는 웨슬리 목사님의 절규를 당신들에게 전하고 싶다. “나는 메도디스트들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단지 능력 없는 종교의 형식만을  가진 일종의 죽은 종파가 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들이 처음 출발할 때에 가졌던 교리Doctrine와 영Spirit과 신앙훈련Discipline을 모두 견고하게 붙잡지 않을 경우에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란 말을....

더 이상 감리회를 죽은 종파로 만들지 말라. 감리회 지도자들이여! 각성하라. 교역자들이여! 흐트러진 지도자들에게 궐기蹶起하라. 평신도 지도자들이여! ‘견득사의見得思義’, “나에게 다가온 이익이 진정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라.”는 말을 새기지 못하는 지도자들에 궐기하라.

차제에 앞으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은 기둥 뿌리가 썩는지도 모르고 감리회를 힘들게 하는 지도자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학연이나 특정 세력들이 감리회 기구들의 어떤 결정에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지도자들을 감리회 발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 이는 차세대와 감리회 미래를 위해서다.

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 박 기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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