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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함도 구하지만 덜함도 구하라.
감리교평신도신문 | 승인 2018.04.18 18:29
박기창 목사(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

독일의 철학자요 문필가인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의식과 사유, 이성 활동을 '의지'의 일환이라고 보았고 의지의 활동은 먹고 싶다는 의지, 마시고 싶다는 의지, 갖고 싶다는 의지.....등으로 나타나는데 이 의지는 만족을 모른다. 더구나 이것은 생존과 보존을 위한 의지이기에 그 욕망을 충족하려는 개체들 사이에 투쟁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자연 전체는 거대한 투쟁의 장이 되고 거기서 근원적 고통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세계가 의지의 지배를 받는 한, 다른 고통까지 추가되어 사라져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현재에 만족하기 보다는 남과 비교하며 고통을 가중시킨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이 의지로 가득 차 있는 한에는, 의지의 수많은 욕망들에 몰두하는 한에는, 우리는 결코 지속적인 행복이나 평화에 도달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고전 결박을 풀다에서>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를 다스리지 않는 한 인간은 고통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날 수 없으며 인간이 바라는 행복과 평화를 누리기에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전투戰鬪가 아닌 원정遠征이다. 승리도 있고 패배도 있다."고 말 했으리라. 행, 불행의 연속이 인생길이다. 영국의 저술가요 역사가인 카알라일Thomas Carlyle은 "인생은 전장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내면을 지배하고 있는 의지들이 서로 투쟁하면서 서로가 고통의 굴레들을 벗어나지 못하기에 "인생은 고해苦海다."란 말이 있는가보다. 그러기에 괴로움이 끊임없이 오가는 이 세상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내면에서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의지가 불타고 있기에 중국 송나라 때 지어진 경행록에는 '지족가락知足可樂, 무탐즉우務貪卽憂'란 글귀가 있다. "만족할 줄 알면 즐겁고 탐욕에 힘쓰면 근심스럽다." 는 뜻이다. 인생들의 삶에는 만족함을 모르기에 참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고 탐욕을 억제하기 힘들기에 쉽게 근심이 사라지지 않는다. 경행록에는 '부지족자不知足者, 부귀역우富貴亦憂'란 말도 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하고 고귀해도 근심스럽게 산다."는 뜻이다.

크고 작은 근심들이 인간들의 삶에서 맴돌며 떠나지 않는 것은 멈출 줄 모르는 욕망과 만족함에 인색한 의지가 인간의 삶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나라의 제후인 주문공周文公은 "욕심 막기를 성문을 지키듯 하라."고 인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지 않는가! 채근담을 보라. '피불구일감彼不求日減하고 이구일증자而求日增者는 진질곡자생재眞桎梏此生哉로다.', "날로 덜함을 구하지 않고 날로 더함을 구하는 자는 참으로 그 생명을 속박하는 것이다."라고 탐욕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탄식하고 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의지는 덜함이 아니라 더하려는 욕망을 좀처럼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속박하려 하기에 여기에서 오는 고통과 번민이 자신을 괴롭히고 무엇인가의 얽매임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이를 어찌하랴! 당신은 "분수에 맞게 살아라.Cut your coat  according to your cloth."는 말을 기억하는가? 인생들에게는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限度를 생각하며 자신의 분수分數에 맞는 삶에서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쌓아가려는 삶의 어느 과정에서 행복의 문은 열리기 시작하리라.

그러기에 날마다 얻을 수 있는 조그마한 기쁨들로 과욕過慾을 멀리하며 삶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삶에 대한 보람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삶의 과정에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의지의 욕망이 서성거리지만 하나하나 정도를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할 줄 아는 절제節制의 삶으로 사물의 도리나 이치를 잘 분별하는 정신 능력인 지혜智慧를 앞세운다면 보다 나은 행복과 평화로 삶을 더 나아지게 하리라 필자는 믿는다. 당신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의 말을 마음에 새겨라. "사람은 자기의 욕망이 이루어졌을 때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욕망을 과감히 차버릴 때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는 말을....

명심보감에 "족할 줄을 알아 항상 족하면 평생토록 욕을 보지 않을 것이요. 그칠 바를 알아 그치면  평생토록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리라. "는 글귀가 있다. 이는 절제하는 삶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절제하는 삶이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한없는 욕망을 극복하며 꿈틀거리는 의지를 극복하는 데는 인간은 한계가 있으며 오직 신神의 은총恩寵을 받아야만 그칠 줄 모르는 의지의 욕망에서 벗어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전 결박을 풀다.>

성경 마태복음 10장16절 하반절을 보라.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내보내면서 감당키 어려운 고통이 찾아올 것이나 뱀 같은 지혜를 갖게 되면 능히 이겨내리라는 권면의 구절이다. 그렇다면 뱀 같은 지혜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성경 잠언 1장7절에서 "하나님을 경외you must first have reverence for the Lord하는데서 지식과 지혜를 얻으라"고 권면하고 있다. 

왜일까? 위에서 쇼펜하우어가 말했듯이 절제와 통제가 힘든 인간의 의지는 절대자인 신God으로부터 받는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힘입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쉬임없이 분출되는 의지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은 불가능하며 절대자의 사랑을 힘입고 절대자 하나님을 의지하며 절대자의 뜻을 따를 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불완전한 당신 자신을 절대자에게 의지하며 끊임없이 지혜智慧를 구해야 한다.  그래서 불완전한 인간으로 하여금 완전자이신 절대자의 도움을 받아서 날마다 더함도 구하지만 덜함도 구할 줄 아는 삶의 지혜로 절제節制의 미덕을 앞세워 당신의 삶에 보다 나은 행복의 문을 열어가 보라.


             

聖化아카데미 프로그램 안내

Wesley 회심 주일을 앞두고 감리교도들에게 자부심을 키워 줄 필요를 절감하면서 특별히 감리교도 이탈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일일 부흥성회를 안내합니다.

주제: Wesley 신학의 구원관을 통해
     감리교도들의 자부심을 키워라.
강사: 박 기창 목사(聖化아카데미 원장)
일정: 주일 오후, 수요일, 금요일 저녁 및 평일 저녁 가능
시간: 60~90분
신청: 010-7599-3391; 010-6211-3391 카톡 신청 및 H.P 협의 가능
※ PPT가 가능해야 합니다.

강사 프로필

#. 목원대학 신학과 졸업
#. 서울 감신 본 대학원 졸업
#. Philippine Christian University U.T.S 졸업(목회학 박사)
  <우수 논문상 수상. 19th of March 1994>
#. 45년 목회(은퇴)
#. 감리회 자치 60주년 성회준비위원장 역임
#. 서울 남연회 부흥전도단 단장 역임
#. 감리회 부흥단장 역임
#. 제27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관위원장 역임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27대 대표회장 역임
#. 한국복음단체 총연합 공동회장 역임
#. J.S.G & 聖化아카데미 원장(현)

저서
#.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
#. 오직 믿음으로만(Note 갈라디아서 풀이)
#. 그리스도안에 거하라.(Note 에베소서 풀이)
#.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중보(Note 골로새서 풀이)
#. 책임적 인간과 공동체 의식
#. 삶의 전환점이 될 칼럼 55(칼럼 제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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